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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코노믹리뷰] [초연결사회]② 7개 영역의 변화와 진화 - 교육·의료·금융·교통·공공·제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9.25

삼정KPMG는 교육, 의료, 금융, 교통, 공공, 제조, 유통 7가지 영역에서 초연결사회가 가져올 변화를 전망했다.


1. 교육: ‘커넥티드 러닝’으로의 진화...실감형 교육 확대

   
▲ 출처:삼정KPMG 경제연구원

교육과 기술의 결합으로 가까운 미래에 완전히 새로운 교육 환경을 경험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에듀테크(Edu Tech) 기업에 대한 투자는 2010년 3억6000만달러에서 2015년 18억5000만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에듀테크 시장은 2013년 432억달러 규모에서 2020년 937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교육환경 내에서도 많은 사물과 사람이 모두 연결되는 ‘커넥티드 러닝’(Connected Learning)으로의 진화가 예상된다.

커넥티드 러닝에서는 학생과 교사간 또는 학생간 연결에 의한 상호작용이 강조되고, 개개인의 학생들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기술 등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맞춤학습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 출처:삼정KPMG 경제연구원

문제풀이를 도와주는 SNS,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준별 문제제공 및 오답관리 서비스가 증대되고 있으며 MIT Media Lab에서는 사물인터넷에 감정컴퓨팅 기술을 결합해 학습자의 반응과 태도뿐만 아니라 감정 흐름을 읽는 학습 친구를 개발하고 있다.

흥미와 몰입을 최대화할 수 있는 증강현실, 가상현실 기반 교육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는 학교 내 활용뿐만 아니라 유아 및 성인 교육시장에서의 활용에 대한 기대로 최근 전세계 교육계는 증강현실, 가상현실의 교육시장 적용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 종이 교과서는 보고 듣는 디지털 교과서로, 현재는 만지고 조작할 수 있는 디지털 교과서로 진화했다. 구글은 학생들이 가보고 싶은 지역에 대해 조사한 후 우주, 해저, 피라미드, 궁전 등을 가상현실로 옮겨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확장서비스를 소개했으며, 2015년 말 전 세계 모든 교실에 가상현실 기기를 보급한다는 계획을 발표·시행 중이다. 이밖에도 페이스북, 퀄컴,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증강현실, 가상현실의 교육분야 적용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공감각적인 체험을 제공하는 교육 도구들의 발달과 함께 실감형 교육이 불러올 미래의 모습이 기대된다.


2. 의료: 원격의료서비스 제공 및 의료 AI를 통한 정밀의료

   
▲ 출처:삼정KPMG 경제연구원

삼성, 애플, 구글 등 세계적 IT기업들의 의료 분야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 전자, 관광, 주택 등 그동안 의료와 관련이 없던 산업에서도 의료 분야를 중요한 미래 전략으로 인식하고 있다. 의료 산업에 투자하는 비용 역시 증가 중이다. 5G,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등 IT기술의 발달은 원격모니터링 및 관리의 최적화뿐만 아니라 원격 의료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넘어서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미 영국 NHS는 HP와 협력해 웨어러블 센서 및 사물인터넷 기기를 개발, 테스트 베드를 설치했으며,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가정에 사물인터넷 기기를 설치·모니터링하는 시범사업을 시행중이다.

세계경제포럼(2015)에 따르면 2022년 세계 인구의 10%는 인터넷이 연결된 의류를 착용하고 의류 내 센서를 통해 심박수, 호흡, 혈류량 등의 실시간 신체 정보를 얻게 될 전망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건강 기초자료로 활용돼 원격진료, 자가 통증치료를 비롯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 출처:삼정KPMG 경제연구원

최근 국내 병원에도 IBM의 왓슨이 도입됐다. 왓슨은 대표적인 의료 인공지능(AI)으로 의사들이 암환자들에게 데이터에 근거한 개별화된 치료방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밖에도 병명과 확률, 필요한 검사 등을 알려주는 ‘화이트잭’, ‘로봇페퍼’ 뿐만 아니라 약 제조나 음성,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환자를 간호하는 인공지능 간호사 ‘몰리’도 등장했다.

의료 AI는 의료환경을 바꾸고 진단을 넘어 꿈의 의학인 ‘정밀의학’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의료·유전체·생활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진단을 제공하고, 진단 중심의 의료에서 예측의료 시스템으로 의료 시스템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의료 현장에서 AI가 가져올 영향력이 높은 만큼 AI를 의료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노력 역시 전 세계 곳곳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3. 금융: 현금 없는 사회...금융서비스의 디지털화

   
▲ 출처:삼정KPMG 경제연구원

전 세계적으로 비현금 결제 거래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주요국의 현금 결제 비중은 계속 감소 중이며 이는 최근의 모바일·간편결제 증가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 모바일·간편결제는 사용 편의성, 휴대성 등으로 확산 추세에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으로 더욱 현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 화폐에서부터 시작된 블록체인 기술은 디지털 화폐 구현을 가시화하고 있으며, 금융사와 IT기업들은 보안성 확보에 주목하고 비트코인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가상 화폐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금융부문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시작되고, 현실에서 직접 적용돼 온 만큼 향후에도 관련 기술 및 상품 개발에 금융권의 적극적인 행보가 나타날 전망이다. 실제로 현재 다양한 금융기관들이 상호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머지않아 송금·환전·지급결제 등 기존 금융시스템을 현금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현금 없는 사회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 출처:삼정KPMG 경제연구원

금융산업에 디지털기술이 확산됨에 따라 은행 및 증권산업과 보험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할 전망이다. 먼저, 로보어드바이저의 보편화로 많은 사람들이 시공간을 초월한 고객 맞춤형 재무 자문 서비스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Betterment, Wealthfront 등 미국을 중심으로 한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은 확대 추세에 있다. 한편, 보험산업은 고객 맞춤형 상품개발과 다양한 채널을 통한 신규고객 확보, 자동화된 언더라이팅 시스템을 통한 비용 효율성 제고 등 디지털 기술로 인한 혁신으로 가치사슬이 재정립되고 있다.

기존 계약인수심사기능을 IT기술로 대체하는 ‘보험계약자동심사시스템’을 활용하는 보험사가 늘고 있으며,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개별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 활성화될 것이다. 향후 금융산업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보다 고차원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 교통: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커넥티드 카 시대 도래

   
▲ 출처:삼정KPMG 경제연구원

초연결사회의 교통은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자동차의 지능화 뿐만 아니라 도로시설 및 공간의 지능화가 이뤄져 교통으로 인한 도시인의 고통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이유로 지능형 교통시스템(ITS)를 위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교통정부의 수집·제공장치가 설치된 특정 도로 지점에 차량이 통과해야만 교통서비스가 가능했던 기존의 교통시스템은 스마트 교통시스템 구축을 통해 차량과 차량이 상호 통신하며 교통 정보를 공유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변화할 것이다.

미래 도로에는 각종 스마트센서가 설치되며 이들 센서로부터 수집된 정보는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도로이용자, 관리자, 각종 전자기기에 자동으로 전달될 것이다. 또, 전달된 정보는 현재 수동으로 이뤄지는 도로의 파손상태, 사고정보 확인 등 도로 유지관리가 자동으로 이뤄지도록 바꿔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도로 시설의 지능화는 교통 혼잡 감소뿐만 아니라 교통인프라의 유지·관리 등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다.

   
▲ 출처:삼정KPMG 경제연구원

테슬라, 포드, BMW 등 세계적인 완성차 기업들은 2021년 자율주행자동차를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자동차는 5G, 사물인터넷, 클라우드컴퓨팅 등 첨단기술의 집약체라 할 수 있다. 부착된 센서는 실시간으로 차량 내부의 중앙 컴퓨터와 통신을 하며, 사람보다 더 빠르게 주변 상황을 읽고 판단할 것이다. 제 3의 운송혁명으로 여겨질 만큼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자율주행자동차의 보급은 사람이 운전하는 자동차보다 더 효율적이고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현재의 교통기관과 물류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또 이동 중 다양한 생산활동이 가능해 운전자에게 도로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 개발도 가능하다. 자동차는 이제 이동수단에서 ‘모바일 생활공간’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5. 공공: 공공정보공개 및 능동적 활용...지능형 재난안전망 구축

   
▲ 출처:삼정KPMG 경제연구원

국가는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를 국민들에게 개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며, 시민들은 데이터를 장애인관광, 노익복지, 임금체불 등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하고 있다.

서울시의 ‘올빼미버스’ 역시 공공데이터를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의 기술과 결합해 활용한 대표적 사례다. 초연결사회에서는 공공데이터의 활용을 통해 숨어있던 가치를 찾아내고, 시민들이 능동적으로 사회문제해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 출처:삼정KPMG 경제연구원

최근 지진,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를 비롯해 큰 사건사고로 안전, 생존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위험요소에 대한 사전예측의 어려움, 불확실성 증대로 불안 역시 가중되고 있다.

초연결사회에서는 도시 곳곳에 적용된 센서기술과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안전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다양한 상황정보를 얻고 이를 바탕으로 위험에 대한 사전예측 및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미국에서는 시민들이 지진, 암반 함몰사례를 직접 신고 및 접수하는가 하면 더블린에서는 센서가 부착된 자전거를 이용해 환경 정보를 수집하는 등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상황정보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7년 전국망 구축완료를 목표로 2조원 규모의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민안전처 역시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연구개발(R&D)을 기획하고 있다. 이에 가까운 미래에 효율적으로 위험을 감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사회가 도래할 전망이다.


6. 제조: 스마트 공장의 보편화...Maker Movement 확산

   
▲ 출처:삼정KPMG 경제연구원

제조업 위기의 돌파구로 주목 받고 있는 스마트 공장은 GE, Intel, Siemens 등 세계적 기업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Markets and Markets(2016)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 공장은 2016~2020년 간 10.4%의 연평균 성장률로 성장을 지속해 2022년 74억8000만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스마트공장을 이루는 주요요소 중 하나인 스마트 기계는 기업 안팎의 클라우드 네트워크와 실시간으로 데이터와 정보를 주고받으며 최적의 생산효율을 가능하게 하며, 가상현실 시스템(CPPS)은 실제 생산 프로세스와 동일한 상태를 사이버상에 구현함으로써 기업의 생산성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뿐만 아니라 스마트공장은 R&D, 구매, 물류, 판매와 사후관리 서비스 등 모든 기업활동 영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기업에 더 많은 정보와 의사결정 도구, 비용절감과 혁신 등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가능성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향후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을 통해 스마트공장은 공급사슬관리상의 가시성과 투명성을 증대시키고 기업 경영 전반에 더 큰 영향력을 가져올 전망이다.

제조의 주체가 변화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제품의 개발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에 따라 소비자에서 제조자로 소비자의 정체성은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점점 더 자신들의 필요에 맞는 개인화 및 맞춤화된 제품들을 찾고 있으며,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많은 소비자들이 개인화와 맞춤화의 혜택을 보고 있다.

특히, 개인이나 벤처, 중소기업 등 누구든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디지털화 하고 시제품 공유를 통한 피드백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메이커 운동(Maker Movement)이 확산됨에 따라 제조의 주체가 변화하고 제조 공정의 혁신 역시 활발해지고 있다.


7. 유통: 소유에서 공유로...옴니채널의 진화

   
▲ 출처:삼정KPMG 경제연구원

공유경제를 활용하는 소비자는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2016년 3월 기준 미국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6개가 공유경제와 관련을 맺고 있을 만큼 공유경제 관련 기업의 성장은 두드러진다.

초연결사회에서는 공유경제는 다양한 사회경제적 모델을 탄생시키면서 삶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유통에서의 영향력은 막대하다. 모든 것이 실시간으로 연결된 세상에서 소비자는 재화를 직접 소유하지 않고 필요할 때마다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손쉽게 이용한다.

새로운 유통의 시대에는 차, 장난감, 도서, 집 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공유경제가 적용될 것이며,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기술과 결합해 소비자의 소비방식과 생활양식에 더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 출처:삼정KPMG 경제연구원

초연결사회에서 소비자들의 구매행동과 유통서비스의 혁신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 바로 옴니채널(Omni-channel)의 등장이다. 옴니채널은 전통적인 오프라인 환경과 온라인, 모바일 및 다양한 정보기술이 결합돼 소비자들이 모든 유통경로가 연결된 환경에서 쇼핑하는 것을 의미한다.

옴니채널을 활용한 비즈니스 즉, 옴니비즈니즈(Omni-business) 전략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으며, 가상/증강현실, 챗봇 등으로 옴니채널 서비스는 더욱 혁신적으로 변화할 것이다. 특히,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체는 이를 쇼핑에 활용해 2020년에는 1억명 이상이 증강현실 쇼핑을 이용할 전망이다.

소비자는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구매하고 싶은 가구를 본인이 거주하는 집에 배치해 볼 수 있으며, 다양한 모바일, 웨어러블 및 센서 등과 연동돼 초개인화(hyper-personalized)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성규 기자  |  dark1053@econovill.com  |  승인 2017.01.29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07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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