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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일경제] "AI로 유방암 진단·119개국 언어 음성인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11.29

모국어 동시통역 이어폰, 당뇨성 망막증 진단 현실화
머신러닝 강좌 내년 무료공개

구글, 도쿄서 AI기술 공개

구글이 28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Made With AI` 간담회에서 제프 딘 구글 시니어 펠로가 AI가 접목된 구글의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구글]


인공지능(AI)으로 당뇨성 망막증과 유방암을 진단해내고 식품회사에서는 '불량 원재료'를 골라낸다. 119개국 언어를 음성인식하는 건 기본이고 보호해야 할 동물의 울음소리나 모습을 판별해 내며 인간의 눈과 비슷하게 원근·심도를 인식해 인물이 돋보이고 배경은 흐리게 사진을 찍는다.

구글이 자사의 AI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곳곳에서 선보이고 있는 서비스들이다. 구글은 28일 일본 도쿄 롯폰기 구글재팬오피스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자 60여 명을 모아 자사의 AI기술·서비스를 선보이는 간담회인 'Made With AI' 행사를 열었다.

제프 딘 구글 시니어 펠로는 "2012년까지만 해도 AI 연구계에서 표준적으로 쓰이던 신경망의 규모는 연결 수가 100만∼1000만개 정도였으나 요즘 구글의 모델은 10억개 이상의 연결을 이용하고 있다"며 AI가 들어간 구글의 7개 서비스 등을 활용하는 인구가 10억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구글의 AI 부문 최고 연구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딘 펠로는 특히 AI 교육·플랫폼 확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글로벌 AI 시장에서 구글의 생태계를 키우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구글 엔지니어들의 연수용으로 활용되던 머신러닝 강좌를 내년 초부터 일반인도 무료로 듣게 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머신러닝) 연수 프로그램을 외부 대학에 시험적으로 제공해 피드백을 받는 등 개선해왔다"며 "내년 초에 이 자료를 온라인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구글 엔지니어들을 위한 내부 교육에 쓰는 것과 본질적으로 동일하고 AI의 혜택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글에서 머신러닝 교육을 받은 직원이 2012년 1000명 미만이었지만 지금은 1만8000명을 넘는다.

구글은 자사 머신러닝 플랫폼인 '텐서플로(TensorFlow)'를 이미 2015년 개방해 AI 서비스를 개발하려는 기업·기관 등이 활용하게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A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와 사례도 선보였다. 특히 음성·비전 인식, 번역 등 기존에 많이 알려진 분야를 넘어 질병 진단, 하드웨어와 결합을 통한 혁신 등도 소개됐다. 딘 펠로는 "(AI를 활용해) 2~3초 내에 모국어로 통역을 해주는 이어폰도 개발됐다"며 "이런 기능들을 좀 더 많은 기기에 도입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AI를 활용해 당뇨성 망막증과 유방암을 진단하는 사업이 발표돼 큰 관심을 끌었다. 릴리 펭 구글리서치 의학 영상팀 프로젝트 매니저는 "주요 실명 원인 중 하나인 당뇨성 망막증은 1년에 한 번 안구 촬영만 해도 미리 발견해 낼 수 있는데 인도 등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이게 어려웠다"며 "망막 사진 13만장 등을 통해 딥러닝으로 진단시스템을 개발했는데 의사들이 진단한 것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정확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삭 레이놀즈 구글 픽셀카메라 담당 프로덕트 매니저는 "오늘날 스마트폰과 많이 비슷해졌으며 하드웨어 변화로 혁신을 꾀하는 건 한계가 있다"며 "AI와 하드웨어를 결합해야 혁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레이놀즈 매니저는 "인물 모드에서 배경을 흐리게 해 피사체인 인물에 집중하게 하는 기능은 심도·원근을 파악할 수 있어야 가능한데, 인간의 두 눈과 같은 구조를 픽셀 카메라에 접목해 심도·원근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AI를 통해 수많은 사진을 주고 학습을 시켰다"고 설명했다.

일본 식품기업 큐피는 유아용 가공식품 원재료인 '깍둑 썬 감자'의 불량을 찾아내는 데 AI를 활용했다. 다케시 오기노 큐피 생산부문 관리자는 "AI의 비전 인식을 활용해 100만개 이상의 감자 원재료를 학습시켰다"며 "양질의 원재료를 골라내고 나머지는 불량으로 분류하는 방식으로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멸종 동물 보호에도 AI가 활용되고 있다. 드론 등이 촬영한 사진을 통해 멸종위기종인 해우를 식별해내는 게 과학자들에게는 큰 어려움이었는데, AI를 활용해 분석 시간을 크게 줄이고 정확도를 높였다.

[도쿄 = 김규식 기자 / 서울 = 서동철 기자]

 2017-11-28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9&aid=0004056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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