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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일경제] 가전 빅3, 아프리카서 `블랙다이아몬드` 캔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12.04

경제 호황으로 구매력 커져 냉장고 등 소비시장 공략
삼성, 이집트·남아공에 공장…LG, 알제리 현지기업 제휴
동부대우, 튀니지에 유통망


"신흥시장도 대부분 포화 상태다. 이제 남은 곳은 아프리카다."

삼성·LG·동부대우 등 국내 가전 3사가 아프리카 내수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시아와 남미 등 신흥시장에 비해 '미개척지'로 평가받는 지역인 데다 최근 수년간 높은 경제성장에 힘입어 중산층 구매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도시화에 따른 프리미엄 제품 수요도 확대되고 있어 국내 가전업체들의 현지 판매망 강화와 생산시설 확대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에서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아프리카 시장 매출이 39조1000억원으로 전체 매출(201조9000억원)의 19%를 차지했다. 2013년 이집트에 완공한 TV 모니터 공장을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TV공장을 거점으로 각각 아프리카 북부와 남부의 가전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아프리카 성장과 맞물려 25%대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주력 품목인 스마트폰은 중국 업체의 저가 피처폰 공세가 워낙 거세 점유율을 빼앗기는 흐름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상반기 중국의 중저가 휴대폰 업체인 '트랜션'이 피처폰 5000만대를 판매하며 삼성전자를 누르고 아프리카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전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아프리카에서 판매된 휴대폰 중 57%가 스마트폰이 아닌 피처폰"이라며 "향후 2~3년 내에 피처폰과 스마트폰 비율이 역전되는 '스마트폰 골든크로스'가 일어나면 프리미엄 제품인 삼성 갤럭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알제리에 스마트폰 생산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현지 기업과 제휴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관계자는 "아프리카의 불안정한 전력 상황에 대비해 정전에도 90분간 시청이 가능한 '배터리 TV 플러스'와 말라리아 모기 퇴치용 에어컨을 출시하는 등 지역 맞춤형 전략으로 내수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부대우전자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가전제품을 앞세워 튀니지 시장에 신규 진출하는 등 북아프리카 시장을 타깃으로 내수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카르푸 등 대형 할인점과 가전전문 유통망에 자사 제품을 공급하며 튀니지에 강력한 신규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신규 유통채널에 냉장고와 드럼세탁기 등 신제품 공급을 시작했다"며 "전자동 세탁기 등 공급 라인업을 크게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사하라 이남 지역의 소비재 시장 규모는 3505억달러에 이른다. 또 아프리카 전역의 도시화 확대 흐름으로 도시 소비층 규모가 2040년께 2억50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더구나 이들 블랙다이아몬드 계층은 경제의 고성장을 생생하게 목격하는 젊은 세대로, 미래 경제 상황을 낙관하며 과감한 '소비 지향'성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 국제 원유가격 상승과 구리 금 희토류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맞물리면서 아프리카 경제의 내년도 성장 전망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 아프리카 경제성장률이 올해(2.6%)보다 크게 상승한 3.4%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철 기자] 2017-11-2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9&aid=0004055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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